대덕GDS 자화전자등 3분기 매출, 2분기보다 10%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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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사중 대덕GDS 자화전자 코리아써키트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 2분기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삼성전기의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대덕전자와 삼영전자 LG마이크론은 줄어든 것으로 전망됐다.
LG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기와 대덕전자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삼영전자 자화전자 LG마이크론 등 7개 전자부품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대덕GDS는 DVD플레이어 수요급증에 따라 고가 PCB(인쇄회로기판)의 판매가 늘어나며 지난 3분기에 5백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분기보다는 11.6%,지난해 동기보다는 6.5% 증가한 수치다.
또 자화전자도 핸드폰용 진동모터 매출 증가로 2백47억원의 매출을 올려 2분기보다 10.3%,전년 동기보다 18.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코리아써키트(3백77억원)는 2분기보다는 매출이 늘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보다 0.1% 증가한 8천2백47억원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는 통상 2분기보다 전자부품 매출이 늘어나지만 올해는 미국경기 회복이 불투명해졌고 국내 가전매출도 부진해 부품사의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게 나왔다"며 "4분기에도 뚜렷한 영업환경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