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10%포인트 오른 연 5.50%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일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연 6.09%,BBB-등급도 0.04%포인트 오른 연 9.78%로 장을 마쳤다. 미국채 시장의 버블 논란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채권이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고 이제 채권수익률 상승으로의 추세전환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나간 점도 부담으로 다가오며 오후에 수익률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통계청의 실업률 하락 발표가 있었지만 별 영향은 주지 못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