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매수세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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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또 올랐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뉴욕증시 급락을 뚫고 6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48선에 안착하며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기술적 반등 국면이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스닥지수선물 강세와 맞물리면서 북한 핵보유 우려, 필리핀 폭탄 사고 등 악재를 흡수했다.
증시가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레벨업을 시도하는 양상이다. 다만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격논리로 오르다보니 순환매 형태를 띤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증권이나 인터넷이 선도주로 떠오르고 있으나 연속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아직은 기술적 반등 수준인 만큼 추격 매수에느 위험이 따른다. 이 종목 저 종목 쫓아다니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덜오르거나 선조정 받은 종목을 매수해 보유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이날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분석팀장은 장중 조정을 이용한 비중확대를 도모했다. 전날 매수한 옴니텔을 추가 매수해 수익률 제고를 꾀한 것.
나 팀장은 전날 옴니텔 1만주를 5,510원에 매수한 데 이어 이날 5,000주를 주당 5,380원에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나 팀장의 옴니텔 평균매수단가는 5,467원으로 낮아졌다.
나민호 팀장은 “증시가 짧은 조정을 거쳐 재상승을 도모할 것으로 판단해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낙폭과대주인 옴니텔을 추가 매수했다”며 “매수주체나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는 단기 매매하거나 보유로 대응하는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옴니텔은 전날보다 150원, 2.81% 높은 5,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중 저가는 5,280원, 고가는 5,580원을 기록했다. 이에 나 팀장의 옴니텔 보유 수익률은 0.43%로 높아졌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