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북한이핵무기 개발계획의 존재를 시인한 것은 "걱정되고 정신이 들게하는 (troubling andsobering) 뉴스"라며 앞으로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스콧 맥클레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부시 대통령의 말을 이같이 전하면서 다음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클레런 대변인은 또 부시 대통령은 이 문제를 외교 통로를 통해서 다루기로결정했다면서 "우리는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