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에이즈로 인한 노동생산성 손실액이 연간 2천4백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책임연구원과 윤강재 연구원은 18일 월간지 '보건복지포럼' 10월호에 발표한 'AIDS로 인한 노동생산성 손실액 추계'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 등은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고 기대수명까지 일생 동안 벌어들일 수 있는 장래 기대소득을 산출하는 총생산 손실계산법으로 손실액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