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가맹점 대상] 코니아일랜드 광장점 .. 다양한 서비스 품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 고객층인 학생들과 자연스런 커뮤니티로 단골을 많이 확보한 게 성공비결이죠.지친 학생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니아일랜드 광장점 황인순 사장(46)은 성공 요인으로 학생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꼽는다.
용돈에 비해 식욕이 왕성한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비록 이윤이 적더라도 최대한 양을 많이 주자는게 황씨의 기본 방침이다.
남편의 실직으로 몸소 창업을 하게 된 황씨는 CD 가게를 인수해 패스트푸드 전문점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입지선정에서 아이템 분석까지 먼저 창업해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동생의 도움을 많이 받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오픈할 수 있었다.
황씨가 운영하고 있는 코니아일랜드는 광장동에 있는 광남중고등학교 정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주위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같은 건물안에 학원이 입주해 있어 학생 고객이 대부분인 것은 당연지사.
다행히 주위에 경쟁업체가 없어 학교 재학생이나 인근 아이들은 자연스레 황씨의 단독 고객이 됐다.
황 사장은 포테이토 등 몇 가지 품목은 서비스 상품으로 정해 놓고 매출 상황에 관계없이 항상 푸짐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다소 먼 거리에 대형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서 학생 고객 일부가 이탈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다시 찾아와 줬다.
4년동안 한 자리에서 매장을 운영한 만큼 가게주인의 한결같은 마음을 고객들이 알아준 것이다.
눈에 띄는 전략은 어린이 고객에게 캔디바를 무료로 나눠주는 것.
유난히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꼬마 손님에게 원하는 캔디바를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도 학생들의 발길을 끄는 전략이다.
황 사장은 부모 같은 마음이 들어 아이들과 자연스런 대화를 시도한 것이지만 이는 어느새 학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 매장을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매장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배치,잠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 것도 괄목할 만한 전략.
항상 밀린 공부로 쉴 틈 없는 학생들에게 단 10분 동안의 여유는 마음을 평화롭게 해준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을 창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듭니다. 천성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성격 탓도 있고 또 학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제 마음도 흐믓해지거든요."
창업에 든 비용은 8천만원.
가맹비,인테리어비,초도물품비,기계 설비비 등에 4천만원 가량 들었다.
8평 남짓한 점포는 매물로 나온 덕분에 권리금 없이 보증금 4천만원에 얻었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50만~70만원,월 평균 매출은 1천8백만원.
마진율은 40%로 인건비 재료비 등을 제하면 월 6백만~8백만원 가량 순수익이 생긴다.
본사 (02)449-0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