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스킨케어를 생산하는 베써앤컴퍼니(대표 손준빈)가 대장균 등이 달라붙지 않도록 한 바이오 항균 젖병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항균 젖병은 아스피자라는 항균 물질을 젖병의 재료입자에 일일이 코팅 처리해 만들어 대장균을 비롯한 각종 균주 생성을 99.9%까지 억제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이숙현 부사장은 "항균 젖병을 사용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성 미생물의 자생을 방지해 세균성 식중독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이달 초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항균(SF) 마크를 획득했다. 이달 말에는 항균 젖꼭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8천원에서 9천5백원이다. 베써앤컴퍼니는 지난 2001년 11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10억원이다. (080)707-0104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