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를 이끌어온 제프리 존스 회장이 오는 12월 회장직을 사임한다. 암참 관계자는 "존스 회장의 뒤를 이을 새 회장 선거를 앞두고 윌리엄 오벌린 보잉코리아 지사장과 데이비드 리처드슨 TSN 한국지사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새 회장은 12월초 5백50여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임된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부터 암참 회장을 맡아왔던 존스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암참 업무를 보조할 예정이다. 존스 회장은 "회장직을 물러나도 신임 회장단을 도와 암참과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