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 말 1,250원대로 올랐다. 지난 1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53.00원 사자, 1,255.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47/1,248원에 출발, 별다른 저항없이 1,250원을 가볍게 뚫고 1,255원까지 올라섰다. 달러/엔 환율 상승과 매도세 부재를 빌미로 환율 상승은 손쉽게 이뤄졌다. 이후 소폭 반락한 NDF환율은 1,253원으로 내려섰다. 시장 유동성은 많지 않았으며 매매 주문이 얇았다. 달러/엔 환율은 125.48엔으로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5.07엔에서 추가 상승했다. 긍정적인 미국 기업 실적에 기댄 달러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8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커 달러 상승세가 위축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