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2:57
수정2006.04.02 22:58
우리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1만여명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윤리교육을 한 달에 걸쳐 실시한다.
21일 우리은행(행장 이덕훈)은 금융인의 직업윤리와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21세기의 경쟁력! 금융인의 직업윤리와 준법"이란 이름으로 윤리·준법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금융인의 직업윤리' 등 모두 10회로 구성해 2주간 5,500명씩 두 차례에 걸쳐 1만1,000여명의 전직원이 한달 동안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이 끝나면 개인적으로 꼭 지켜야할 업무수칙 10가지를 작성해 지점 및 부서별로 서약식을 갖게 되며, 자신과의 약속을 담은 이 업무수칙을 코팅하여 개개인의 책상 앞에 걸어놓고 근무를 하게 된다.
우리은행 연수팀의 김정한 부장은 "다양한 교육방식이 있지만 단기간 내에 대규모 인원을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선택했다"며 "이번 교육 및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금융사고 제로은행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