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21일 케이비티의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하향조정 이유로 부진한 올해 실적전망, 전자화폐의 교통카드외의 분야에서 확산 지연, 마이비에 대한 매출채권 회수 지연 등을 지적했다.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카드매출 부진과 시스템공급지연으로 50억원, 순이익은 2억원으로 기대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주매출처인 마이비에 대한 매출채권 회수가 지연되고 있으며 매수채권 회수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0% 증가한 351억원, 순이익은 19.8% 감소한 44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예상 PER과 EV/EBITDA는 각각 13.8배와 8.1배로 코스닥 제조업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임을 지적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