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중국 산동성 청도시와 상호 업무협력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렬로 앞으로 국내 기업이 중국 현지에 진출할 때 필요한 자료 및 정보수집이 한층 수월해지고 현지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 김왕경 이사는 "산은과 청도시는 청도시 진출을 원하는 국내기업에 대해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 지방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회간접자본 및 관광, 환경, 자원개발투자에 대한 공동 업무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산동성 청도시는 19세말 독일의 조차지였던 항구도시로 천혜의 자연조건에다 한국과 지리적 인접성, 적극적인 투자유치정책 등을 통해 섬유, 전자, 피혁, 무역업을 위주로 3,0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