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서울銀 증권대행업무 통합.. 하나銀 거래 263개社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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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서울은행 통합추진위원회는 서울은행에서 특화업무로 취급하고 있는 증권대행업무를 하나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으로 확대하는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 마케팅 대상은 거래소 및 코스닥기업 중 서울은행과 거래가 없지만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2백63개의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대해선 상품설명 홍보물을 발송하고 RM(기업고객담당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섭외를 펼칠 계획이다.
통추위 관계자는 "서울은행이 과거 신탁 종주은행으로서 축적한 노하우를 하나은행의 신인도와 접목시키면 증권대행업무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며 "3년내 시장점유율을 50%대로 끌어올리고 1위 자리를 회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권대행업무는 상장 및 등록 기업과 제3시장 기업들의 주식명의개서를 비롯 유·무상 증자,주식발행 및 배당금지급 등과 관련된 증권업무를 은행에서 대행해 주는 것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