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회사채 평가 가장 믿을 만" .. 투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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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회사 중 한국신용평가의 회사채 평가가 가장 믿을 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한국신용정보의 등급평가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무보증회사채를 가장 활발히 매매하는 투신운용사들이 신용평가회사가 평가한 신용등급의 적정성과 질적 평가를 종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는 1백점 만점에 평균 49.4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는 각각 평균 40.12점과 28.82점으로 뒤를 이었다.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평가는 회사채 신용등급별 누적부도율로 평가하는 신용등급 평가(배점 90점)와 각 투신사 채권실무자들의 이용자 질적 평가(배점 10점)로 이뤄졌다.
한신평은 전 신용등급에서 누적평균 부도율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적정한 등급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한신정은 A등급과 BBB등급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누적부도율을 기록,신용평가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운용사 실무자들이 △평가등급의 일관성 △발행기업에 대한 조기경보기능 △평가보고서의 충실성 △채권매매시 등급활용도 등을 따져 질적인 점수를 매긴 결과도 한신평이 8.26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기평은 8.12점으로 뒤를 이었고 한신정은 7.79점으로 큰 편차를 드러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