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오는 23일 오전 7시 30분 르네상스호텔에서 산업자원부 신국환 장관을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국환 장관은 "한국의 산업 및 외국인 투자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대한상의 CEO서비스팀(02-316-3425)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골드만 삭스는 올해 연말의 금값 예상치를 온스당 3,100달러로 올렸다. 그러나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 높아질 경우 일시적으로 3,3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동부표준시로 오전 7시 기준 금 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0.8% 오른 2,9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들은 올해도 중앙은행의 구조적 수요와 금괴 ETF 수요에 힘입어 금이 연말에 트로이 온스당 3,100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 리나 토마스 와 댄 스트루이벤은 중앙은행 수요가 이전 예상치보다 많은 월 평균 50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관세 등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투기 수요가 추가돼 온스당 3,3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간 26% 상승을 의미한다. 금은 중앙은행의 매수 증가, 연준의 금리 인하, 최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괴적인 관세 발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특히 무역 긴장이 증가할 가능성에 따른 위험 헤지용 금 보유 수요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와 재정 위험도 "중앙은행의 금 매입을 압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두 번으로 예상되는 미연준의 금리 인하도 ETF 보유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달에는 올해말 금 가격이 3,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씨티그룹은 2월초 트럼프가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전쟁을 부추겨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3개월 내에 금이 온스당 3,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 세계 주요 면화 산지에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중국 등의 의류 수요 감소까지 겹치면서 면화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국제 면화 시세가 1년 전보다 25% 이상 하락했다. 18일 미국 뉴욕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면화 선물은 1년 전 파운드당 0.9387달러보다 28.5% 떨어진 0.6711달러에 거래됐다. 면화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재배 면적이 늘어난 데다 작황도 좋았기 때문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브라질은 2023~2024년 시즌 세계 최대 면화 수출국이 됐다. 면화 재배 면적은 4% 늘었으며 수확량도 역대 최대인 ㏊(헥타르·1㏊는 1만㎡)당 1911㎏을 기록했다. 브라질 농가들은 2024~2025년 시즌 면화 재배 면적을 17% 확대해 190만㏊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옥수수 농가들이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면화로 품종을 바꾸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브라질의 2024~25년 수확량을 1670만베일(면화 생산 단위·1베일=약 220㎏)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화 수요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감소하는 추세다. 세계 최대 면화 소비국이었던 중국이 경제 성장 둔화로 의류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글로벌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의 소비도 감소하면서 이들이 재고를 줄이며 신규 발주를 줄이는 상황까지 겹쳤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원가가 낮아져 옷값을 올리지 않고 있는데도 소비 둔화로 제품 판매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면화를 사들여 실(면사)로 가공하는 국내 방적 업계는 면화값 하락에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국내 방적 업계 관계자는 “실 납품 단가는 면화 가격
반려동물 동반 카페인데도 강아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비교적 크지 않은 외부 소음은 이 효과적으로 차단됐다. 짖는 소리는 들렸지만 주변에서 발생하는 평범한 수준의 소음 차단에는 문제가 없었다.대륙의 전유물로만 알았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던 터라 국내 제조사가 신제품을 출시하더라도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 LG전자가 올해 초 10만원대 무선 이어폰을 출시하면서 가성비 경쟁에 뛰어들었단 소식을 듣고 제품을 직접 사용해 봤다. 전문가는커녕 '막귀'에 가까운 만큼 일상에서 흔하게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을 살폈다. LG표 10만원대 가성비 이어폰, 성능에 '충격' 'LG 엑스붐 버즈'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은 출퇴근 과정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났다. 지하철이 운행 중이거나 멈춰설 때 들리는 마찰음을 어느 정도 차단할지 실험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 한 다음 고음 위주의 후렴구로 학창시절을 울렸던 2000년대 발라드를 재생했다. 마찰음이 후렴구의 배경음처럼 깔리긴 했지만 그간 사용했던 다른 가성비 제품들과 비교하면 적어도 내 가수와의 추억을 소음의 제물로 만들 일은 없었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ANC 기능이 생활 소음에 특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는 데 집중한 결과다. 자동차, 타이어 노면 마찰 수준의 저음역대일 경우 35데시벨(dB) 정도 소음을 차단한다는 것. 업무 중엔 주변에서 타이핑을 치거나 부스럭거리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저음' 강조한 LG…통화 땐 "잘 안들려" 반응도LG전자는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