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현장] '이니엄' .. 온라임게임 유료회원 100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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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엄(대표 최요철)은 온라인 게임 전문업체다.
2001년초부터 청소년용 유료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1백만명 이상이 유료 회원으로 가입했고 현재 2만5천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요철 대표는 2000년 1월 게임 유통에 뛰어들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PC게임 유통사업으로 종잣돈을 마련한 최 대표는 지난해초 제2창업을 선언했다.
게임 유통업체에서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업체로 변신한 것.
일본에서 들여온 스톤에이지의 서비스를 시작하는 동시에 자체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1명의 본사 연구개발(R&D)인력과 정보통신부의 "I-PARK 도쿄"에 자리잡은 도쿄지사의 현지 R&D인력을 통해 첫번째 작품에도전했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이 작품은 성인용 유료 온라인 게임 "SF(Spiritual Fortune)"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인터넷 서비스업체와 제휴해서 연말께 일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선 내년 9월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니엄은 SF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맞춰 온라인 게임업계 최초로 "다국어 지원기능"을 개발했다.
이 기능은 하나의컴퓨터 화면에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수십개 언어를 동시에 지원해 게임을 하면서 여러가지 언어로 실시간채팅을 할 수 있는 특허기술이다.
이니엄은 또 스톤에이지에 추가할 "온라인 게임 유.무선 연동 기능"을 개발,특허를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11월부터 선보일 유.무선 연동 기능을 이용하면 온라인 게임을 컴퓨터뿐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즐길 수 있다"고설명했다.
이니엄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 SF를 중국 대만 유럽 미국 등으로 2~3년에 걸쳐 보급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도쿄지사를 통해 일본의 게임 시나리오,캐릭터,그래픽 기술을 도입하고 한국의 온라인 인프라를 합쳐 세계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3446-7676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