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현장] 'GG21' .. 유.무선 위치정보기술 첫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G21(대표 이상지)은 GIS(지리정보시스템)과 GPS(위치확인시스템)분야 전문기업이다.
유.무선 인터넷 통합환경에서 범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위치정보 서비스 기술인 "e포지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국제특허를 출원했고홈페이지(www.gg21.co.kr)를 통해 전국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고객이 인터넷으로 특정 위치를 e포지션으로 등록하면 해당 위치를 쉽고 빠르게 지도상에 나타낼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에서 필수적인 물류배송과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위한 공용 핵심기술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정립하고 범세계 위치정보 서비스를 주도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GG21은 안정적인 수익확대를 위해 GPS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하고 지난 2년간 저가 보급형 차량용 GPS 개발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과속카메라 경보기능과 음성 길안내 기능을 갖춘 신제품 "캐치웨이"를 개발해 지난 7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매달 3천대(매출액 기준 6억원)를 목표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후속모델로 휴대용 GPS 제품과 차량용 텔레매틱스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GG21은 올해 초 대전광역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과제를 수주한 LG컨소시엄에 GIS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참여했다.
또 낙뢰위치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지도에 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제를 전력연구원으로부터 수주하는 등 공공사업 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지 대표는 "GIS와 GPS 기술을 중심으로 점차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포지션 원천기술을 진입장벽으로 삼고 3건의 관련 특허를 추가로 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허기술을 활용해 세계적인 마케팅 능력을 갖고 있는 대기업과 윈윈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맺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042)822-9921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