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21일 기대에 못미치는 3/4분기 실적에다 4/4분기 실적경고를 내놓으며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다. 이 업체는 실영업부문에서 3/4분기 1억 3,900만달러, 주당 9센트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억 5,200만달러, 주당 3센트 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나 월가예상치 주당 10센트에는 못미친 것. 매출은 22.5억달러로 전년 18.5억달러에서 22% 증가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4/4분기는 반도체수요 부진과 계산기 매출 감소로 매출이 전분기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업체 주가는 정규장을 강보합에서 마친 뒤 시간외에서 18% 가까이 급락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