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증가한 1천5백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순이익은 2백12억원으로 64.5% 늘어났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3.6% 증가한 4천7백15억원,순이익은 1백16.2% 늘어난 7백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작년 전체 순이익을 이미 53% 초과달성했다. 이수현 KGI증권 연구원은 "SBS가 단기적인 광고시장의 위축에도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4분기 광고시장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야인시대'와 '대망'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SBS의 영업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BS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26.2% 증가한 6천1백46억원,순이익은 87.3% 늘어난 1천3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