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주가가 크게 하락,신주인수권이 대부분 행사되지 못하고 소멸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22일 "낮 12시까지 신주인수권의 보통주 전환 신청을 받은 결과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신청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흥은행의 신주인수권은 전체 발행물량(9천4백98만매)에서 올해초 주식으로 전환된 4만장을 제외한 9천4백94만장이 소멸되게 됐다. 조흥은행은 이로써 현재 발행주식수(6억8천만주)의 14%에 해당되는 9천4백94만주가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게 됨으로써 물량증가 부담을 덜게 됐다. 5천7백90원에 조흥은행 1주를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증서인 신주인수권은 4월22일 1천9백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지난 18일 최저가인 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조흥은행의 22일 종가는 4천40원으로 마감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