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투자포럼] 행사 첫날 : '어떤 기업 참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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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협력 투자 프로젝트 2003' 공식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행사장인 베이징 세기금원 호텔에 한국 기업인들이 속속 도착했다.
◇ 벤처기업들의 참여 두드러져 =한국의 간판 기업들은 거의 모두 참가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차이나 포스코 등은 물론 국민 신한 우리 외환 하나은행 등 금융인들도 중국측과의 윈윈(Win-Win)식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유통 분야에서는 현대 신세계백화점 CJ홈쇼핑 등이, 식품 분야에서는 대상 빙그레 제일제당 농심 등이 관계자를 파견했다.
특히 건설 분야는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14개사가 대거 참여, 중국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기계부문의 명화금속과 전기부문의 케이디파워 등 중소벤처기업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 확대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보기술(IT)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시큐아이닷컴 더존디지털웨어 코인텍 유래솔루션 등 벤처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LG전자 노용악 부회장, 삼성전자 진대제 사장 등 업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 경제 단체 총출동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5단체가 모두 주요 임원을 보냈다.
전날 기자회견을 위해 조남홍 경총 부회장이 온 것을 비롯해 이날 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과 정태승 전경련 전무 등이 도착했다.
중견기업연합회와 한중경영인협회 등 중견 벤처단체도 참가한다.
증권업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업종별 단체 임원들도 참가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한주택공사 등 정부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양국간 투자협력 사업의 발전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베이징=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