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의 나이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을 소재로 다뤄 화제를 모은 KBS의 새월화드라마「고독」이 21일 시청률 8.4%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SBS「야인시대」(51.1%)의 기세에 눌려 시청률은 저조한 편이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비교적 호의적인 편. 특히 22일 닐슨미디어리서치가 분석한 결과, 30~50대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이 작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바보같은 사랑」에 이어 노희경 작가와 표민수 PD가 선보인「고독」은 40대 미혼모(이미숙)과 20대 청년(류승범)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KBS인터넷 게시판에는 깔끔한 영상과 이미숙, 류승범의 연기를 호평하는 글들이 주를 이뤘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