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공모주 청약에 1조7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들었다. 이는 올들어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서 가장 큰 규모다. NHN의 등록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22일 NHN의 공모주 청약 결과를 집계한 결과 일반투자자 경쟁률이 평균 5백5.95대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약을 위해 입금된 자금은 1조7천5백억원이었으며 이중 일반투자자들이 낸 돈은 1조7천2백억원이었다. 정영채 대우증권 주식인수부장은 "NHN이 인터넷 기업중 수익성이 가장 뛰어난데다 공모가가 비교적 낮게 책정돼 많은 공모자금이 몰려들었다"고 분석했다. 한투증권은 동양크레디텍의 공모주 청약 결과를 살펴본 결과 일반투자자 경쟁률이 15.96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건수는 6백93건이었다. 한편 현투증권은 이날 모닷텔의 추가공모를 실시,주식분산요건을 맞췄다. 현투증권은 "23일 추가공모에서 4백25명이 청약에 참가해 모닷텔의 소액주주가 7백명이 됐다"며 "이에따라 다음달5일로 예정된 모닷텔의 코스닥등록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닷텔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43대1이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