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투자포럼] 행사 첫날 : '만찬장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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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협력 투자 프로젝트 2003'이 22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사실상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쌀쌀한 바깥 날씨와는 달리 환영 만찬이 열린 베이징 세기금원호텔 2층 대회의실은 4백여명의 참석자들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리더민 인민일보 부총편집인이 환영사, 최준명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이 답사를 했으며 이어 노용악 LG전자 부회장, 최재덕 건설교통부 차관보, 허범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 한국측 대표 3명이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만찬은 테이블마다 10명의 양국 기업인들이 둘러 앉아 명함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돈둑히 했다.
항공 전자 섬유 등 업종별로 좌석이 배치된 덕에 일부 중국 기업인들은 즉석에서 투자 협력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톈진시 얼왕장향에서는 가오준공 향장과 리송롄 당서기가 총출동, "방직 농업 경공업 의류 등에 관심있는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희망한다"며 한국어로 번역된 팸플릿을 건네기도 했다.
.장쑤성 우시에서 한국전용공단 조성을 위해 올라왔다는 메이춘 국가개발구의 쉬종 부주임은 "밤 기차를 타고 새벽 6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이번 투자협력 행사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베이징TV도 아침과 오후 뉴스에서 전날 인민일보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가진 행사 기자회견 내용을 소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