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13번째 저격사건 ..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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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시 주변에서 20일째 계속되는 저격사건으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22일 오전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또 다시 버스운전기사가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이 연쇄 저격살인과 관련이 있는 지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약 40세로 보이는 이 운전기사는 이날 통근버스 계단에 서 있다가 가슴에 총을 맞았으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순찰차와 헬리콥터를 사건 현장에 급파하고 주변 도로를 차단했다.
한편 수사당국의 한 소식통은 지난 19일 저격사건이 발생한 버지니아주의 사건현장 근처에서 범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으며,이 메모는 돈을 주지 않으면 추가 살인을 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