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고득점 기원 이색상품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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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학능력시험일(11월6일)을 앞두고 유통업계에 '수능 마케팅'이 한창이다.
합격 문구가 새겨진 사과와 '잘 찍으라'는 메시지가 들어간 손도끼 등 갖가지 아이디어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시험일까지 전점에서 '수능 고득점 기원행사'를 열어 길리안 스니커즈 등 초콜릿과 캔디류 6종을 판매한다.
다음달 1∼5일 열리는 '수능 만점 기원 상품전'에서는 건강식품,휴대용 산소호흡기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신촌점 등 서울 6개점 식품매장에서 '축 합격' 등 합격 기원 메시지가 햇빛 가림 방식으로 새겨진 '합격사과'(개당 3천원)를 판매하고 있다.
목동점은 11월1∼7일 '수험생 보온상품 한정특가전'을 통해 보온병(1만4천5백원,2만5천원)을 선보인다.
할인점 그랜드마트도 다음달 5일까지 '수능상품 특별기획전'을 열어 합격을 기원하는 팬티 양말 쿠션 등을 정상가보다 20∼40% 할인 판매한다.
'잘 보고 찍어라'는 문구가 들어간 거울 포크 손도끼 등은 2천~1만원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