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하수처리시설이 내년 1월 민자로 착공돼 오는 200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평택워터주식회사와 민자로 시설을 건설키로 하는 조인식을 최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설에는 민자 5백60억원을 포함해 모두 9백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기존 시설을 증설해 평택시 전체로 하루 처리능력 16만t 규모의 하수처리시설로 늘릴 계획이다. 평택워터주식회사는 대아건설이 1백% 출자한 회사로 미국의 5대 환경기업중 하나인 블랙앤비치가 설계를 맡고 안건회계법인과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사업계획서 작성과 금융자문 업무를 담당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