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투자포럼] 'SK텔레콤차이나'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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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중국 현지법인인 'SK텔레콤차이나'가 중국 정부로부터 영업 허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
'한.중 경제협력 투자프로젝트 2003'에 참석한 씨에청 SK 차이나 대표는 23일 "현지법인이 최근 중국 대외경제 무역위원회와 공상행정관리국의 영업허가를 받아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 차이나의 대표는 현지인 존리우씨가 맡게 됐다"며 "올해 말까지 내부 조직정비 등을 단행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차이나는 무선인터넷 관련 컨설팅 및 솔루션 수출, SK텔레텍이 생산한 단말기의 현지 영업, CDMA 이동통신망의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한국 이동전화 가입자가 휴대폰을 바꾸지 않고도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로밍 서비스 및 SK텔레콤의 홍보업무 등도 맡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초기 자본금 15만달러로 법인을 설립했으며 향후 운영자금 지원이나 증자 등을 통해 현지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의 중국 진출에 거점 역할을 현지법인이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