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투자포럼] (이색 프로젝트) 장잉 <우롱궈지구펀 대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23일 제시한 투자 프로젝트의 상당수가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성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프로젝트를 내놓은 기업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
-----------------------------------------------------------------
-회사를 소개해달라.
"저장성에 소재한 민영기업으로 산업용 전동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종업원은 1천명이며 지난해 매출규모는 5천만달러에 달한다.
자산규모는 4억위안이다.
지난 6월 상하이 증권시장에 상장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과의 투자협력 프로젝트 내용은 무엇인가.
"중국에는 해변과 들판에서 부는 바람 등 천연자원이 많다.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면 환경오염이 없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판매할 수 있다.
또한 전동자전거와 장애아용 전동휠체어 등의 생산에 한국업체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투자유치 희망금액은 얼마인가.
"풍력발전소의 건설에는 한국업체에서 1천만달러를 투자해 줬으면 좋겠다.
전동자전거 등의 생산에도 한국측이 1천만달러, 우리 기업이 1천만달러를 각각 투자하면 충분한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
-한국기업과 협상은.
"한국 효성과 얘기를 나눴다.
저장성 지역은 농장 등이 많아 풍력발전소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
우리 기업은 영업이익률이 높아서 한국기업들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한국기업들이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많은 기회를 만들기를 바란다."
-요즘 주가동향은.
"최근 상하이 증시가 침체되고 있어 주가가 액면가(16위안)에 못미치는 15위안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한데 비하면 우리 회사는 비교적 안정화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