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02
수정2006.04.02 23:05
갑을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중단하는 방안이 무산됐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23일 50개 채권금융사가 참석한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갑을의 워크아웃 중단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75%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갑을에 대한 처리방향을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
일단 채권단 협의를 통해 정상화를 위한 수정 방안을 마련하거나 워크아웃 중단 후 청산시키는 방안을 재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