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7천만달러의 미국흥행을 기록한 스릴러 "식스센스"가 DVD(브에나비스타홈엔터테인먼트)로 나왔다. 인도출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데뷔작인 식스센스는 이른바 "육감"이란 동양적 소재를 서양영화에 채용해 공포영화의 새장을 열었다. 피튀기는 장면을 최소화한 채 공포를 극대화한 이 작품은 마지막 반전이 백미이다. 브루스 윌리스와 꼬마소년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유령과 인간세계를 넘나든다. DVD타이틀에는 이 영화의 제작과정과 함께 극장상영에서 빠진 삭제장면들이 수록돼 있다. 영화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소개,영화홍보를 위해 준비한 자료들도 보여준다. 극적효과를 높이기 위한 주제가와 음향설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영화를 보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장면들에 대해 의미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 샤말란 감독의 안내로 삶과 죽음에 관한 헐리우드 영화제작자들의 의견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