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업체의 CB/BW의 전환(행사)가액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주가변동이며 최근 잇따른 조정으로 전환(행사)가액 대비 시가비율이 평균 64.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이 2001년부터 2002년 9월까지 발행된 276건의 CB/BW의 전환(행사)가액 조정현황을 집계한 결과 모두 474번의 전환(행사)가액 변경이 이루어졌다. 사채발행 1건당 평균 1.72번 전환(행사)가액을 조정한 것. 전환(행사)가액의 조정사유로는 주가변동이 393건,8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증자 46건(9.7%),액면분할 20건(4.2%) 순이었다. 시가가 전환(행사)가액을 상회하는 경우는 전체 276건 중 17건,6.2%에 불과했다. 이 중 키이 1차 CB의 전환(행사)가액 대비 시가비율이 280.4%로 가장 높았으며 벤트리 2차 BW(181.9%), 벤트리 1차 BW(169.3%), 택산아이엔씨 6차 CB(166.8%)순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