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사용자 폭주에 따른 과부하로 다운돼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전자공시시스템 가운데 일반인이 검색하는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장 마감 전까지 복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임시방편으로 전자공시시스템에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의 홈페이지를 연결해놨지만 투자자들은 두 기관의 홈페이지를 번갈아 조회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