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차 동시분양 계약률 90%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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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1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대부분의 단지들이 90%를 훨씬 웃도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3일간 실시된 인천지역 1차 동시분양 당첨자 계약에서 7개 업체 중 창보종합건설을 제외한 6개 업체의 계약률이 90%를 넘었다.
인천지역 첫 동시분양이어서 청약대기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던 데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의 조건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단지별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부평구 삼산지구에서 분양된 '신성미소지움'아파트가 1천30가구 중 8가구만 미계약되는 호조를 보였다.
회사측은 다음 주까지 예비당첨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으면 무난히 1백% 계약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 전매 제한에도 불구하고 이미 4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남동구 간석동에서 공급된 '서해그랑블'의 경우 1백66가구 중 93%가 계약되고 12가구만이 예비당첨자의 몫으로 남았다.
계양구 귤현동 '현대아이파크'도 3백94가구의 96%가 계약되는 호조를 보였다.
계약자들 대부분은 계양신시가지 및 부평 거주자였다.
이 아파트는 2천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서구에서 공급된 단지들도 1백%에 육박하는 계약률을 보였다.
당하지구 'KCC금강아파트'는 1천15가구로 단지가 컸음에도 불구,98.5%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10여가구만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웃돈도 최고 2천5백만원까지 붙었다.
당초 분양가가 다소 높아 부담을 느꼈던 검암2지구 '신명스카이뷰골드'도 총 3백11가구 중 2가구만 미계약되는 성과를 올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