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여행 중 원하는 곡을 전송받아 즐길 수 있는 'e노래방'시대가 열렸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무선 노래방 시스템이 장착된 승용차 '윌 시파'모델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 모델은 'G-북'이란 차량용 무선정보장치가 내장돼 있어 '타이토 가라오케(www.taito.co.jp)'란 웹사이트로부터 원하는 노래를 내려받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곡당 수수료는 약 1백80엔(1천8백원)이며 한번 전송받은 노래는 'G-북'에 저장,운전자와 승객들이 반복해 부를 수 있다. 도요타의 후지타 모니카 대변인은 "G-북은 음성인식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운전 중 안전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