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내년에도 6% 안팎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수 위축 등을 들어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제시한 5.3%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여성경영자총협회 조찬 강연에서 "정부는 통화·재정·조세정책 등 여러가지 거시정책 수단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 부분(경제성장률)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디플레이션이 현실화되면 금리인하 및 재정 조기 투입 등의 정책 수단을 적극 동원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