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유엔의 이라크 결의안 투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센트 상승한 28.2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센트 하락한 26.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대(對) 이라크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내주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거래자들이 조심스러운 거래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라크 결의안을 정식 제출했다. 유엔 안보리는 내주초 결의안 승인 여부를 표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배동호 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