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대한생명이 28일부터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 메트라이프 생명도 연말께 변액연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생명은 △국공채와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주로 채권에 투자하되 채권이자 범위내에서 주식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안정 혼합형 등 세 종류의 상품을 판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낸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연금을 지급하지만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보험의 취지를 살려 고객이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은 보장한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은 또 월납입보험료를 자동이체할 경우 보험료를 1% 깎아주고 월보험료 1백만원 이상 계약자에 대해선 1%를 추가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변액연금을 판매하고 있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23일까지 보름동안 총 1천5백건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