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안이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27일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이르면 이번주말 채권금융사 전체회의를 열어 도이체방크가 제시한 구조조정안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 도이체방크는 △국내 금융권 부채 4조9천억원중 무담보(신용)채권의 1조8천5백억원을 출자 전환하고 △나머지 차입금 만기를 2∼3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채권단은 26조원에 달하는 하이닉스 자본금을 20대 1 이상으로 균등 감자(자본금 줄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