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學협력으로 고교생 이공계지원 이끌어야"..LG화학 노기호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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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며 다른 산업의 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후방산업입니다.우수한 학생들이 이공계 대학에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노기호 LG화학 사장은 26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화공학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과학교사를 초청해 이같이 강조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의 과학교육과 화학산업의 중요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고교 과학교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노 사장은 이날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이공계 전공자들에 대한 기업의 처우개선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참석교사들에게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학을 위한 지도를 당부한 다음 "기업에서도 이공계 출신 우대를 위해 획기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거듭 힘줘 말했다.
노 사장은 또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화학산업의 발전과정 및 중요성 △21세기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화학산업의 변화방향 △화학산업의 미래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환경기술(ET) 등 미래 첨단기술 산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화학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과학교육과 과학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에앞서 노 사장은 '화학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화학공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의 기조연설을 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