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스페셜(MBC 밤 12시25분)=수술과 항암제 치료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면역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김진복 박사는 면역화학 수술요법으로 위암 수술 환자의 생존율을 2배나 높였다. 미국의 곤살레스 박사는 췌장효소 섭취와 식이요법을 병행,면역력을 강화해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국내외 의학자들 사이에 버섯 다당체와 면역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요법으로 암 치료에 나선 국내외 병원을 찾아간다. □해뜨는 집(SBS 오후 9시25분)=연희는 정림에게 준태와 함께 바닷가재를 먹은 이야기를 해 노처녀인 정림을 심란하게 만든다. 포장마차에서 소줏잔을 기울이던 정훈은 미희와 통화하며 변함 없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덕만은 배가 고픈 나머지 정림의 부엌에서 남은 밥을 훔쳐 먹는다. 한편 대학원 등록금 때문에 걱정하던 미희는 재호가 이미 등록금을 낸 사실을 알게 된다. 재호의 돈 공세에 마음이 상한 미희는 정훈을 불러내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다. □고독(KBS2 오후 9시55분)=은석은 재주를 통해 경민의 딸 정아가 자신이 빈으로 떠난 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냉정하고 차갑게만 보이던 경민이 자기 앞에서 눈물을 보이자 영우는 마음이 아프다. 영우는 경민의 아픔을 함께 하고 싶어하지만 경민은 어린 영우의 감정이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한편 재주에게서 경민의 딸 정아가 다니는 학교를 알아낸 은석은 학교 앞으로 찾아간다. 은석이 정아를 만났다는 말을 듣고 경민은 당황한다. □Inside Culture 문화 문화인(EBS 오후 8시20분)=최초의 근대식 사립박물관인 간송미술관을 36년째 지켜온 최완수 한국민족미술연구소 연구실장은 겸재 정선으로 대표되는 조선 후기 문화사를 '진경시대'로 규정했다. 조선 후기에 중국의 풍경을 그리던 사대주의에서 벗어나 한국의 풍경을 그리는 진경산수화라는 주체적인 조류가 등장했다는 설명이다. '진경시대'라는 말은 일반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 최완수 실장과 함께 한국미술을 새롭게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