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종합지수는 680선에 근접했고 코스닥지수는 49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증시는 지난주 말 뉴욕증시 강세를 받아 오름세로 보였고 오후 들어 반도체 현물가격이 급등세를 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탄력을 더했다. 특히 종합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우위를 강화하면서 지수관련주 중심의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22.57포인트, 3.44% 높은 678.45를 나타냈고 코스닥지수는 49.14로 1.28포인트, 2.67%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모멘텀과 외국인 매수세를 안고 6%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삼성SDI, LG전자, 삼성전기, 휴맥스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0억원, 500억원 넘는 매수우위를 보이며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