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배(魚允培) 전 숭실대 총장이 27일 오후 9시4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강원도 통천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 법대,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뉴욕대 대학원을 나와 숭전대 부총장 겸 총장직무대리,중소기업은행 비상근 이사,중소기업국제협의회(ICSB) 회장,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 97년부터 올 2월까지 숭실대 총장으로 재임했던 고인은 통일 이후 숭실대 평양캠퍼스 복원을 위해 '평양숭실사업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중소기업학부를 신설,창업교육에 힘쓰기도 했다. 제34차 중소기업국제협의회 세계총회 펠로상,국민훈장 목련장,신산업경영대상 경영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행정론''현대사회정책론''사회정책과 행정''중소기업창업론' 등의 저서가 있다. 유족은 부인 윤복희씨(62)와 정선 주선 원선 승현씨 등 4녀. 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발인예배 새문안교회 오전 10시. 3410-6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