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보다는 위험(리스크)을 관리하라.' 키움닷컴증권(대표 김봉수)은 28일 한경와우TV와 함께 리스크 관리 게임인 '리스크 영웅전'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수익률의 높고 낮음보다는 지속적으로 플러스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여부를 겨루는 것. 하루 단위로 수익률을 따져 한 주에 4일 이상 플러스 수익을 내야만 게임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2주간 시범 대회를 거친 뒤 내달 11일부터 총상금 1억1천6백만원을 놓고 '본리그'가 시작된다고 키움닷컴측은 밝혔다. 주식 선물·옵션 각 부문 1등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키움닷컴 관계자는 "그동안 증권사의 수익률 게임은 투자자들에게 고수익만을 추구하도록 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 문화가 조성되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