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 3·4분기 중 1백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3천2백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5% 증가했으나 2백5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감가상각비 이자 세금 등을 빼기 전 영업이익인 EBITDA는 1천1백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백63.2% 증가했다. 하나로통신 이기승 경영기획실장은 "3분기 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총 2백85만2천여명으로 올 들어 9월 말까지 81만명 늘어났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고 내년 순이익 달성도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