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강세와 미국증시 안정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급등, 6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3일 만에 상승세로 반전, 50선에 근접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26포인트(3.39%) 오른 678.14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3주 연속 상승한데다 반도체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증시는 달아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장시작 직후 660선을 회복한 뒤 오후에는 680선 문턱을 두드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6% 넘게 올라 36만원선을 회복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신성이엔지 디아이 미래산업 아남반도체 케이씨텍 등 반도체 장비주도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다. 외국인은 이날 7백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담배인삼공사의 자사주 매입을 빼면 1천2백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51포인트(3.15%) 오른 49.37로 3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49선을 회복하기는 지난 18일 이후 엿새만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