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시스템 관리업체인 시스게이트(대표 홍성완)는 28일 KT의 전산시스템의 운용을 대행하고 유지보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스게이트는 KT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내 고객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운용대행,유지보수 등의 통합아웃소싱 서비스를 실시한다. 홍성완 대표는 "이번 KT와의 계약은 IT(정보기술)운용 전문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스게이트는 바이엔조이와 경찰청 등으로부터도 이같은 주문을 받아 거래중인 기업고객이 40여개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게이트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66% 증가한 2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게이트는 지난 99년8월 삼성SDS에서 분사한 회사로 전사시스템의 대행운용을 비롯해 시스템 유지보수 등 IT아웃소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02)509-3061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