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 '빅뱅'] 국내업계 대응전략 : INI스틸..설비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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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스틸의 대응책은 세가지다.
자체적인 설비 구조조정,고부가가치제품 개발,경영혁신을 선택했다.
우선 설비 구조조정.INI스틸은 지난해 4월과 12월에 포항에 있는 연산 10만t 규모의 2중형 공장(원형강 생산)과 인천에 있는 연산 33만t 규모의 2중형 공장(조선용 형강 생산)을 폐쇄했다.
오는 11월에는 인천 소재 연산 70만t 규모의 제강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국내외 철강제품의 공급과잉 해소를 선도하고 수익성과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두번째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
INI스틸은 지난 70년대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H형강등 각종 형강과 선박용 주강품을 개발,전량 수입대체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는 고강도 내충격용 H형강(BS4360),고장력 철근(SD500),자동차 머플러용 스테인레스 신강종(STS436L,432LTM)등을 개발완료해 상용하는데 성공했다.
앞으로는 일본 가와사키제철과 기술제휴로 자동차 머플러용 스테인레스(STS429)를 개발하고,특수강 17개 강종과 내후.내화성 H형강 등 고기능.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신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세번째 대응전략은 중장기 경영혁신."어택(ATTACK 21)운동"을 통해 총원가 체제를 구축하고 시장주도력을 강화해 성과관리를 혁신하기로 했다.
또 이런 전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인천과 포항공장간의 전산체계(IT)를 통합했다.
올해는 구매와 판매에 e비즈니스와 ERP(전사적자원관리)를 도입,실시간으로 업무를 관리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