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국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학습시스템이 나왔다.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운영하는 랭스라인(대표 이선구.www.eztong.com)이 개발해 서비스중인 "이지텅"이 그 것. 이 방법은 문자의 암기가 아닌 소리자체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기를 가능하게 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모든 학습과정과 구성내용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언어로 꾸며져 있어 학습자가 자유자재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공부방법도 다양하다. 한글문장을 보면서 곧바로 외국어로 들을 수 있고 단어나 구,문장으로 나눠 응용학습을 할수도 있다. 구간반복 기능도 있다. 학습자가 지루하지 않도록 96가지 다양한 스토리가 단계별로 이어지며 플래시 기법을 이용한 그래픽도 지원된다. 이선구 대표는 "이 방법은 기존 언어학습과 달리 소리훈련을 집중적으로 할수 있도록 돼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터넷에 접속해 단계별 과정을 따라가면 인위적인 암기나 독해연습 과정 없이도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다"며 "특히 다국어가 필요한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 랭스라인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별도의 학습교재가 제공돼 오프라인 학습도 병행할 수 있다. (0505)777-8505.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