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비코리아(대표 김현용)가 특허제품인 '상온 코팅용 이산화티탄 광촉매 졸'을 중국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중국의 마케팅 전문업체인 우푸퉁상(午福通商)에 모두 4백5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앤비코리아의 광촉매는 강한 산화력을 갖는 물질로서 기존 정화방법으로 취급하기 어려운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광촉매 원료 40?을 내년초까지 우선 인도키로 했다. 나머지 1백50여?은 중국내 현지 생산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앤비코리아는 베이징 화공대학,상하이 푸단대학 등과 공동으로 적용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중국내 생산을 통해 현지 환경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통망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중국측 파트너를 만남으로써 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2010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대기·수질 문제에 한층 더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042)865-6929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